옥천군 공무원, 수해 복구 지원 나선다
옥천군 공무원, 수해 복구 지원 나선다
5일부터 11일까지 군 공무원 150여명 투입
민간 자원 봉사자 연계도 진행
  • 박해윤 yuni@okinews.com
  • 승인 2020.08.09 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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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31일 군북면 일대에서 옥천군자원봉사센터 자원봉사자들의 수해복구 지원 활동이 진행됐다. (사진제공: 옥천군) 

옥천군 공무원들이 5일부터 일주일 간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 지역 수해복구에 나선다. 지난달 30일 평균 150mm 가량 쏟아진 비로 군북면과 군서면, 동이면이 가장 많은 주택 침수와 농작물 피해 등을 입었는데 이를 응급 복구하기 위한  조치다. 옥천군자원봉사센터와 연계한 민간단체 복구 지원 봉사 역시 예정돼 있다.

군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밤새 최대 150mm 비가 내림에 따라 읍면 지역 곳곳서 주택 침수와 하천 범람, 농작물 피해 상황이 발생했다.

이에 따라 군은 공무원 150여명을 투입해 복구 지원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지난 5일에는 기획감사실과 종합민원과, 자치행정과 공무원이 투입돼 군북면 일원 공장 복구 작업을 펼쳤다. 6일에는 실과소별 3팀으로 나뉘어 군북과 군서, 동이 수해 복구가 진행됐다. △7일 군북 52명 투입 △10일 군북 27명 투입 △11일 군북 19명 투입이 예정돼 있다.

군 자치행정과 행정팀 이승철 담당자는 "아무래도 군북면이 가장 많은 피해를 입어서 수해 복구도 이쪽에 많이 투입된다"라며 "피해 상황 현황에 따라 이후 추가 투입이 계획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옥천군자원봉사센터(센터장 금정숙)와 연계한 민간 봉사자 및 단체 복구 지원 봉사 역시 계획돼 있다. 지난달 31일 군북면 일대 자원봉사자와 군북면사무소 직원 70여명이 투입된 데 이어 오는 9일 △동이면 남곡리(청담로타리클럽) △동이면 석탄리(옥천로타리클럽) △신금강2교 일대(해병대전우회)에 자원봉사자들이 지원 활동을 펼친다.

군 자치행정과 참여자치팀 김현숙 팀장은 "계속해서 읍면별 대상지를 물색하고 센터와 연계하고 있는 상황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NH농협 옥천군지부(지부장 정진국)와 옥천농협(조합장 김충제) 역시 지난 4일 호우 피해를 입은 군서면 도평리 들깻잎 재배 농가를 찾아 수해복구를 위한 농촌 일손 돕기를 실시했다.

NH농협 옥천군지부(지부장 정진국)와 옥천농협(조합장 김충제) 지난 4일 호우 피해를 입은 군서면 도평리 들깻잎 재배 농가를 찾아 수해복구를 위한 농촌 일손 돕기를 실시했다. (사진제공: NH농협 옥천군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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