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옥천1 확진자 일한 부양소재‧이원CU편의점 폐쇄
[종합] 옥천1 확진자 일한 부양소재‧이원CU편의점 폐쇄
김재종 군수 27일 오후5시 정례브리핑 나서
가족1명 음성 자가격리, 확진자는 청주의료원 이송
편의점에서 음료 마신 지인 4명은 밀촉접촉자 분류
  • 이현경 기자 lhk@okinews.com
  • 승인 2020.06.27 17:48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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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오후5시 정례브리핑에 나선 김재종 군수와 임순혁 보건소장, 김연준 부군수의 모습.
27일 오후5시 정례브리핑에 나선 김재종 군수와 임순혁 보건소장, 김연준 부군수의 모습.

*6월23일~6월26일 기간 중 오후6시~자정(밤12시) 사이 이원면 CU편의점을 이용한 방문객은 옥천군보건소(730-2112/2113)로 연락을 바란다.   

옥천에서 최초 확진자가 나오자 김재종 군수는 오후4시 긴급 회의를 열고 상황을 점검했다.

이원면 소재 부양소재(유리섬유 재생무기섬유 제조 회사)와 CU편의점에서 일한 30대 남성 확진자 A씨(옥천읍 다산금빛아파트 거주)는 피로감을 호소한 것 이외 별다른 증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27일 청주의료원으로 이송 중이다. A씨의 부인은 음성 판정을 받고 자가격리 중이다.

A씨는 대전 확진자(105번)와 직장 동료 사이다. 이외 회사 내 접촉자는 7명으로 이들은 옥천주민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의 검사 결과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문제는 CU편의점이다. 사업체(부양소재)의 경우 접촉자가 바로 구분돼 빠른 격리와 검사를 실시할 수 있었지만 불특정 다수가 이용하는 편의점의 경우 이용자를 찾는 데 시간이 걸린다. 옥천군보건소에 따르면 경찰과 협조아래 시시티브이를 확인 중에 있으며, 영수증을 통해 A씨가 일하던 시간 편의점 방문객을 조사 중이다. 편의점에서 일할 당시 A씨는 ‘마스크를 착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A씨와 함께 음료를 나누어 마신 옥천읍 주민 4명은 밀접접촉자로 분류됐다. 지인 4명은 CU편의점을 찾았고, 이들과 대화를 나누고 음료를 마시기 위해 A씨는 잠시 마스크를 벗은 것으로 확인됐다. 밀접접촉자 4명의 코로나19 검사 결과는 아직 나오지 않았다.

옥천군보건소는 이원면 보건지소 앞 마당에 별도 선별진료소를 마련했다. 이원 주민 전체가 코로나19 검사 대상은 아니다. 편의점 방문객을 중심으로 코로나19 검사를 해나갈 예정이다. A씨가 거주하는 다산금빛아파트는 엘리베이터 소독을 중심으로 방역에 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정례브리핑에서 나선 김재종 군수는 “주민 여러분께서 가장 궁금해 하실 확진자의 동선은 오후4시14분 기준 홈페이지와 에스엔에스를 통해 공유하고 있다. 앞으로도 신속하게 정보 공개하겠다”며 “군민여러분 조금만 더 인내하고 서로 격려하는 마음으로 코로나19 확산을 막는데 도움을 주시길 바란다. 옥천군 역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원면 보건지소 앞에 마련된 선별진료소 전경.
이원면 보건지소 앞에 마련된 선별진료소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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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없는 2020-06-27 21:21:43
힘내십시요
직장에 편의점 근무까지
열심히 하시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