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김새만 한옥이라는 전통문화체험관, 주민 ‘황당’
생김새만 한옥이라는 전통문화체험관, 주민 ‘황당’
전통기와 흉내 낸 개량기와 사용해
군 “관리 쉽고 저렴해, ‘개량 한옥’으로 이해하면 된다”
전문가 “그렇다면 ‘전통’ 용어 사용하면 안 돼” 지적
  • 오정빈 hub@okinews.com
  • 승인 2020.06.26 14:17
  • 호수 15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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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문화체험관 기와지붕에 전통기와가 아닌 모양만 전통인 개량기와가 사용돼 ‘전통’ 체험 공간이 맞느냐는 지적이 나왔다. 전통 한옥 건물에서도 가장 중요한 요소로 꼽히는 게 기와지붕이다. 그런데 전통문화체험관의 기와지붕의 소재가 흙으로 빚은 전통기와가 아닌 시멘트기와라는 사실이 확인됐다. 무엇보다 기와를 쌓을 때 암키와와 수키와로 나누어 쌓는 전통시공방식이 아니라 암키와와 수키와의 구분이 없는 기와로 지붕을 쌓아 전통의 모양만 흉내 낸 것 또한 확인됐다. 군은 ‘애초 전통한옥이 아니라 한옥 형식을 빌린 현대식 건물로 설계했다’고 말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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