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했던 어버이날, 통닭 배달로 유쾌한 선물했어요"
"조용했던 어버이날, 통닭 배달로 유쾌한 선물했어요"
어버이날 맞아 통닭 25마리 직접 배달한 이종우씨
이사 온 지 8년 만에 마을주민 살뜰히 챙기는 반장됐다.
  • 김지혜 기자 wisdom@okinews.com
  • 승인 2020.05.29 00:22
  • 호수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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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염병 하나가 일상을 송두리째 흔들었다. 2012년 국원리에 남편과 함께 자리를 잡은 이종우(66) 씨에게는 요즘만큼 재미없는 날들이 없다. 옥천으로 이사 온 뒤 즐겼던 수많은 평생학습 프로그램과 노래교실은 문을 닫은 지 오래고, 동네 할머니들의 웃음소리가 끊이질 않았던 마을회관도 문이 굳게 잠겼다. 그런데도 봄은 왔고, 어김없이 어버이날이 왔다. 다른 때 같았으면 모두 둘러앉아 백숙에 전에 잔치를 벌였을 어버이날에 집 문 걸어 잠그고 누워있을 동네 할아버지와 할머니들 생각이 문득 들었다. 오가며 맛본 읍내 치킨집이 생각났다. 국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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