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3 ~ 2002] "재판장에서도 개선장군처럼 당당했던 강구철 열사"
[1953 ~ 2002] "재판장에서도 개선장군처럼 당당했던 강구철 열사"
강구철 열사의 아내 이인복씨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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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05.22 14:20
  • 호수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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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만났을 때 강구철씨가 너무 수수해보이길래 '당신같이 수수하고 정직한 사람이 무슨 정치학과냐. 정치는 사기꾼들이 하는 거 아니냐' 라고 물었죠. 그랬더니 강구철씨가 '정치는 원래 정직한 사람이 해야 한다'며 씩 웃더라고요. 그때 당시 강구철씨는 민청학련 사건 때문에 수배가 내려져있을 때예요\"아내 이인복(69, 대전 유성구)씨는 남편 강구철 열사와의 첫 만남을 또렷하게 기억하고 있었다. 그의 뚜렷한 소신과 강직함, 단단함이 인상 깊었기 때문이다.1977년도 당시 대전시청 뒤 경안빌딩 지하에 BBS 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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