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은 '65세'가 되면 활동할 수 있는 주체가 아닌 보호의 대상인가요?"
"장애인은 '65세'가 되면 활동할 수 있는 주체가 아닌 보호의 대상인가요?"
  • 한인정 기자 han@okinews.com
  • 승인 2020.02.28 11:29
  • 호수 15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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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살 때 소아마비를 심하게 앓았다. 그 날 이후 박정옥(69, 청산면 백운리)씨의 시간과 공간이 방에서 멈췄다. 밖에서 또래들과 언니 오빠 동생들의 노닥거리는 소리가 들릴 때, 도시락을 싸들고 나갈 때 너무 부러웠다. 어린 맘에 속상한 감정을 엄마에게 털어놓던 날이었다. 엄마가 눈물을 뚝뚝 흘렀다. 그 순간 그에게 다가온 건 '단념'이었다.\"엄마 우는 걸 보고 슬픈 생각은 안 해야겠다고 생각했어요. 그냥 슬퍼도 웃고, 그래요.\" 어깨 너머로 한글을 깨쳤고 가족들이 만난 사람들의 이야기에 행복한 순간들을 꿈꿨다.인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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