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자 사각지대' 고령 경비 노동자 실태 조사도 없었다
'노동자 사각지대' 고령 경비 노동자 실태 조사도 없었다
읍내 아파트 대다수 24시간 격일근무·휴게시간 10시간 전·후
무늬만 휴게시간, 조경관리·분리수거·교통관리 등 가욋일 꾹 참아
노동자·노인 경계에 놓인 경비노동자 처우 열악해질 수 밖에 없어
옥천군 실태조사 통해 경비 노동자 처우 개선 지원 정책 마련해야
  • 김지혜 기자 wisdom@okinews.com
  • 승인 2019.12.26 23:15
  • 호수 15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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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저녁 8시30분, 초소 앞 공지된 휴게시간까지는 약 1시간30분가량 남은 상황. 한 경비원이 초소 앞 분리수거장에서 입주민들이 내다버린 상자와 빈병을 정리한다. 마치 안에 아무도 없는 듯 불 꺼진 경비초소에는 경비원 C씨가 앉아있다.경비원 C씨는 \"불을 켜놓으면, 밖이 잘 안보여서 불을 꺼 놓는다\"며 어두운 초소 안에서 TV 불빛만 새어나온다. 초소 안 오른편에는 약 2m도 돼 보이지 않는 나무판자가 뉘어있다. 경비원 C씨는 \"휴게공간이 있는데, (왔다 갔다 하기) 우리가 불편해서 그냥 초소에서 잔다\"고 덧붙였다.군내 대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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