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악한 장애인야학, 지자체·교육당국 '공간마련' 책임전가
열악한 장애인야학, 지자체·교육당국 '공간마련' 책임전가
민간에서 7년간 일궈온 장애인 야학, 시설규정 미달로 충북교육청 지원 불가 결정
장애인 평생교육 책임 가진 지자체·교육청, 공간마련은 '민간이 알아서'
장애계, "장애인교육 국가가 책임져야 할 영역, 공공에서 대안 마련해야"
  • 한인정 기자 han@okinews.com
  • 승인 2019.11.22 13:29
  • 호수 15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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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은 하고 싶은데, 제가 한글을 잘 몰라요.\" 2012년 군 경제과로 취업을 원하는 장애인 A씨가 찾아갔다. 군은 A씨를 자립생활센터에 연계해줬고, A씨와 최명호(현재 장애인야학 교장)씨의 만남으로 센터 한 켠에서 문해교실이 시작됐다. 소문이 퍼지자, 한글을 읽는데 어려움이 있는 장애인들이 하나 둘, 모였다. 20명이 넘어간지도 수 년이다. 그렇게 2014년 7월 오롯이 후원에 의존해 '해뜨는 학교(교장 최명호)'가 정식으로 세워졌다. \"가나다라를 읽는 것 뿐 아니에요. 문맥을 읽는 법, 대화하는 법을 함께 배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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