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일하게 도민체전 유치 희망한 옥천군, 사실상 확정적
유일하게 도민체전 유치 희망한 옥천군, 사실상 확정적
도 생활체육대회 출전 앞두고 대표자 회의 개최
군체육회, 2021년 도민체전 유치 가능성 밝혀
  • 양수철 기자 soo@okinews.com
  • 승인 2019.09.26 10:00
  • 호수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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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옥천군이 2021년 제60회 도민체전을 사실상 유치할 것으로 보인다. 도내에서 유일하게 도민체전 유치 신청을 했기 때문이다. 도 생활체육대회 출전을 앞두고 열린 대표자 회의에서 옥천군체육회는 유치 가능성이 높다는 의견을 전달해 지역 체육계에서는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충청북도체육회에 확인한 결과 올해는 옥천군이 도내 시·군 중 유일하게 도민체전 유치를 단독으로 신청한 것으로 확인됐다. 당초 영동·보은과 유치경쟁을 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해당 지자체는 유치 신청을 하지 않았다. 10월 중 열리는 충청북도 체육회 이사회에서 의결될 경우 옥천군의 도민체전 유치가 확정된다.
 충청북도체육회 김진혁 도민체전 담당자는 “옥천군이 단독으로 신청을 해 옥천군에 도민체전이 유치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며 “축구장·체육관 등의 시설은 괜찮은 편이지만 볼링장이 노후화되어있는 등 체육 인프라가 아쉬운 부분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무엇보다 도민체전 유치를 위한 옥천군의 열정이 대단한 것으로 알고 있다. 도민체전 개막 전까지 내실있게 준비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된다”고 말했다.
 이 같은 대회 유치 상황은 18일 공설운동장 회의실에서 열린 제29회 충청북도 생활체육대회 옥천군 종목별 대표자 회의에서도 언급됐다. 회의가 진행되는 가운데 옥천군체육회 김병현 사무국장은 “옥천군이 2021년 도민체전 유치가 거의 확정적이다”라고 말했다.
 옥천군체육회는 도민체전 유치 기회가 찾아온 만큼 도민체전 준비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옥천군체육회 김종율 상임부회장은 “군 차원에서 축구장·볼링장 등의 체육시설을 확충할 계획이 있는 것으로 알고있다”며 “2년 정도 남아있지만 체육 인프라를 갖추기 위해 힘써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역에서 열심히 도민체전을 준비한다면 종합순위 중위권(5~6위) 진입도 가능하다고 본다”며 “도민체전이 지역 상권에도 많은 도움이 될거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제29회 충청북도생활체육대회 대표자회의가 18일 저녁 공설운동장회의실에서 진행됐다. 회의 자리에서 옥천군체육회 김병현 사무국장은 “옥천군이 2021년 도민체전 유치가 거의 확정적이다”라고 말했다. 사진은 옥천군체육회 회장 김재종군수가 발언하는 모습.
제29회 충청북도생활체육대회 대표자회의가 18일 저녁 공설운동장회의실에서 진행됐다. 회의 자리에서 옥천군체육회 김병현 사무국장은 “옥천군이 2021년 도민체전 유치가 거의 확정적이다”라고 말했다. 사진은 옥천군체육회 회장 김재종군수가 발언하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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