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년째 이어지고 있는 불우이웃돕기 기금마련 고구마 수확
12년째 이어지고 있는 불우이웃돕기 기금마련 고구마 수확
군북면새마을회, 밤고구마 1천800kg 수확
판매수익금은 불우이웃을 위한 김장나누기사업에 쓰일 예정
  • 서재현 기자 jh@okinews.com
  • 승인 2019.09.05 13:03
  • 호수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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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군 군북면 새마을회(협의회장 김흥선, 부녀회장 조남옥)가 지난 달 30일, 불우이웃돕기 기금마련을 위해 밤고구마 1800kg을 수확했다. 해당 사업은 군북면 새마을회가 12년째 이어오고 있다. 고구마 판매수익금은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한 김장나누기사업에 쓰일 예정이다.

옥천군 군북면 새마을회(협의회장 김흥선, 부녀회장 조남옥)가 지난 달 30일 불우이웃돕기 기금마련을 위해 4월28일부터 휴경지에 경작한 밤고구마 1천800kg을 수확했다. 밤고구마 판매수익은 불우이웃을 대상으로 한 새마을회의 김장나누기사업에 쓰일 예정이다.

당 밤고구마는 새마을 지도자 20여명이 옥천군 군북면 이백리 소재 휴경지 약 340평에 정성껏 심은 것으로, 새마을 회원들은 4개월만에 수확의 기쁨을 맛보게 됐다. 군북면 새마을회 김흥선 협의회장에 따르면, 수확량은 10kg짜리 180상자로, 총 1천800kg이다. 

고구마 수확을 통해 불우이웃돕기 기금을 마련하는 해당 사업은 올해 12년차를 맞이했다. 고구마 판매수익은 군북면 내 불우이웃을 위한 김장나누기사업에 쓰일 예정이다. 김장나누기사업은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군북면 새마을회 김흥선 협의회장은 "올해는 고구마 수확량이 다소 줄어 김장 포기 수를 1천 포기 정도 할 예정이다"라며 "12년째 사업을 이어오면서 부녀회장분들과 각 새마을지도자들이 너무 고생했다. 그렇게 모아진 기금을 통해 독거 노인들을 도울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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