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 군북면 새마을회(협의회장 김흥선, 부녀회장 조남옥)가 지난 달 30일 불우이웃돕기 기금마련을 위해 4월28일부터 휴경지에 경작한 밤고구마 1천800kg을 수확했다. 밤고구마 판매수익은 불우이웃을 대상으로 한 새마을회의 김장나누기사업에 쓰일 예정이다.
당 밤고구마는 새마을 지도자 20여명이 옥천군 군북면 이백리 소재 휴경지 약 340평에 정성껏 심은 것으로, 새마을 회원들은 4개월만에 수확의 기쁨을 맛보게 됐다. 군북면 새마을회 김흥선 협의회장에 따르면, 수확량은 10kg짜리 180상자로, 총 1천800kg이다.
고구마 수확을 통해 불우이웃돕기 기금을 마련하는 해당 사업은 올해 12년차를 맞이했다. 고구마 판매수익은 군북면 내 불우이웃을 위한 김장나누기사업에 쓰일 예정이다. 김장나누기사업은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군북면 새마을회 김흥선 협의회장은 "올해는 고구마 수확량이 다소 줄어 김장 포기 수를 1천 포기 정도 할 예정이다"라며 "12년째 사업을 이어오면서 부녀회장분들과 각 새마을지도자들이 너무 고생했다. 그렇게 모아진 기금을 통해 독거 노인들을 도울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옥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