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을 향한 발걸음 민주평통이 적극 이끌 것
통일을 향한 발걸음 민주평통이 적극 이끌 것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옥천군협의회 박영학 회장
  • 서재현 기자 jh@okinews.com
  • 승인 2019.07.05 00:54
  • 호수 149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옥천군협의회 회장직을 2년째 맡고 있는 박영학 회장. 그는 이번 6.30 판문점 회담을 긍정하며 앞으로도 계속해서 남북미 간 대화 시도가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옥천군협의회 박영학 회장은 이번 6·30 판문점 회담이 국민들에게 평화에 대한 기대를 높여줬다고 말했다. 물론 앞으로 많은 난관이 예상되지만, 통일이라는 대의를 위해 계속해서 대화를 시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하노이 회담이 빈손으로 끝나면서 실망과 아쉬움이 컸습니다. 그래도 이번에 휴전의 당사자들이 분단의 상징인 판문점에서 악수하는 모습은 그 자체만으로도 굉장히 상징적이고 국민들에게 통일에 대한 기대감을 줬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평가합니다. 
물론 앞으로 구체적인 협상에서 많은 난관이 있을 겁니다. 비핵화 절차에 대한 북·미 간 이견이 계속 부각되겠죠. 앞으로 남·북·미 관계가 어떻게 풀릴지는 아마 김정은도 트럼프도 알지 못할 겁니다. 서로 입장을 이해하고 공통분모를 찾는 게 관건인데 어쨌건 문제가 잘 풀렸으면 하는 바람이죠. 
남북관계 개선을 위해서 지역사회의 역할도 크다고 생각합니다. 과거에 이원 묘목을 북한에 보낸 적도 있잖아요? 이런 사업은 북한과의 관계를 개선하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된다고 생각해요. 
민주평통 차원에서도 통일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올 상반기에도 청소년을 대상으로 평화통일 현장견학, 통일골든벨 등을 진행했고, 하반기에는 북한예술단 초청공연도 계획하고 있습니다.
남북관계는 동족상잔의 비극과 그에 대한 기억 때문에 하루아침에 풀리지 않을 겁니다. 그게 자연스러운 것이기도 하죠. 다만 우리는 통일이라는 대의를 이루기 위해 계속해서 노력해야 합니다. 일희일비하지 말고 서로 다른 생각을 존중하는 자세가 기본이 되어야지만 문제가 해결될 수 있다고 봅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