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용문학의 향연] 고추 따던 날
[지용문학의 향연] 고추 따던 날
김오영
  • 옥천신문 webmaster@okinews.com
  • 승인 2019.06.20 23:30
  • 호수 149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빨간 고추잠자리 떼 날아와새파란 고추밭을 불 질렀소엄마는 고추가 다 타버리면 어쩌나 싶어황급히 따 날랐어요나도 마음이 조마조마해서손 데는 줄 모르고 마구 따날랐어요마당가에 수북이 쌓인 고추에서뿔씨가 살아나 지붕까지 번져갔어요온 동네가 환하도록 벌겋게고추 불길에 휩싸인 우리 집 『2012년 옥천군 안내면 어머니 문집』...

 

풀뿌리 독립언론 옥천신문 거름 주기

‘지역의 공공성을 지키는’ 풀뿌리 언론 옥천신문은 1989년 9월30일 주민들의 힘을 모아 군민주 신문으로 탄생했습니다.주민 및 독자여러분의 구독료가 지금까지 양질의 거름이 되어왔습니다. 매주 건강한 신문을 받아보며 한달에 밥한끼, 차한잔 하는 비용이라 생각하시고 옥천신문에 연대구독해주신다면 고마운 마음으로 보답하겠습니다.

옥천신문 기사는 정기독자만 볼 수 있습니다. 정기독자는 로그인을 해주시면 온전한 기사를 볼 수 있습니다. 정기독자가 아닌 분은 이번 기회에 옥천신문을 구독해주신다면 정말 지역의 건강한 풀뿌리 독립언론을 만드는 데 이바지하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많은 구독 부탁드립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