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천년고찰 용암사
[기고] 천년고찰 용암사
배정옥 (시인, 옥천군문화관광해설사)
  • 옥천신문 webmaster@okinews.com
  • 승인 2019.06.20 22:50
  • 호수 149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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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부터 구름사이로 들락거리던 햇살이 오후가 되자, 화사한 빛으로 한결 부드러워진 풍경 위에 내려앉고 있다.발코니 너머 건너편 산 능선은 비를 기다리는 것처럼 문을 열어두었던 계절이 어제께 내린 비로 성큼, 다가온 봄은 날이 갈수록 연초록의 눈빛으로 젖어들고, 산의 어깨가 분홍빛으로 물이 들었다. 들쑥날쑥 변덕스런 날씨에도 수줍은 봄, 발걸음은 곳곳에 거침없이 초록의 발자국을 남기며 걸어오고 있다. 뾰족뾰족 고개를 내민 새싹들의 속삭임이 어린아이들처럼 천진스러워 보인다.눈앞에 펼쳐진 그림같은 풍광에 빠져 있노라니 문득, 지난주 빗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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