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다 다채로운 행사 마련한 깻잎축제 곧 개막
보다 다채로운 행사 마련한 깻잎축제 곧 개막
향수옥천 깻잎축제 7일과 8일 군서초에서 진행
군비 2천만원 첫 투입, 다양한 프로그램 계획
  • 권오성 기자 kos@okinews.com
  • 승인 2019.06.03 18:3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5회 향수깻잎축제가 7일부터 열린다. 사진은 지난해 깻잎축제 모습.
제5회 향수깻잎축제가 7일부터 이틀간 열린다. 사진은 지난해 깻잎축제 모습.

군서지역의 주요 작물인 깻잎을 주제로 한 축제가 보다 큰 규모로 진행돼 참가자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그간 깻잎 농가가 자체적으로 준비해온 축제에 처음으로 군비 2천만원이 투입되어서다. 올해로 5회를 맞은 향수옥천 깻잎축제는 7일과 8일 이틀간 군서초등학교 일원에서 진행된다.

이번 깻잎 축제는 전년도 보다 규모가 커진 점이 가장 큰 변화로 평가된다. 군비가 투입되면서 먹거리 부스 체험행사 부스 농특산물 판매장 무대 등으로 축제장이 구성되어서다. 이곳에서는 각종 무대행사와 전시행사, 체험행사, 판매행사 등이 진행된다.

축제는 7일 전야제를 시작으로 본격 개장을 알린다. 전야제에서는 옥천 직장인밴드팀 공연과 함께 초청가수 공연이 이어진다. 축제 메인행사가 진행되는 8일에는 도시민 초청행사 재경 군서면 향우회원 초청 깻잎으로 만든 음식 시식회 대나무 물총 만들기 등 9종의 체험행사 로컬푸드 농특산물 판매행사 축하공연 즉석노래자랑 등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군서면 산업팀 유제한 팀장은 작년까지는 깻잎 작목반 자체 재원으로 축제를 했다. 군에서는 축제도 활성화하고 농가소득 증대에 도움을 주고자 처음 예산 2천만원을 투입했다라며 이번 축제는 전년에 비해 보다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해 풍성한 행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축제를 진행한 향수옥천 깻잎축제 추진위원회는 깻잎농가를 대상으로 한 축제에서 지역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로 변화를 꾀했다. 이를 위해 지난해까지 진행했던 경품행사를 중지하고, 깻잎으로 만든 요리를 다량 준비해 축제 방문객이 충분히 시식할 수 있도록 했다고. 이를 통해 보다 많은 지역주민이 축제장을 방문해 군서 깻잎의 우수성을 알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 봤다.

축제 추진위 이상은 위원장은 이번 축제에는 체험행사 등도 생겨 규모가 커졌다. 향우회원 등도 초청해 더 많은 사람들이 올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무엇보다 옥천 주민들이 축제도 즐기고 깻잎도 먹고, 옥천 로컬푸드도 살 수 있도록 준비했다. 주민들이 축제에 참여해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