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읍의 터줏대감 구멍가게 ‘가산상회’
구읍의 터줏대감 구멍가게 ‘가산상회’
47년 역사, 80년대 술 찾던 손님으로 번성하다
10년 전 편의점 생기면서 쇠락의 길로
최명자(78)씨, ‘가산상회는 내 삶의 전부’
  • 황민호 기자 minho@okinews.com
  • 승인 2019.05.31 11:57
  • 호수 149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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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닷컴이 옥천의 사라져가는 구멍가게를 탐방합니다. 편의점, 마트에 치여 어느새 소리 소문없이 사라지는 구멍가게 주인장들의 이야기를 듣습니다. 이젠 있는 곳이 신기할 정도로 많이 찾지 않는 그 곳을 지키는 사람들의 소소한 삶의 이야기를 담아내려 합니다. 첫 번째로 구읍 수북리 가는 길 도로변에 위치한 ‘가산상회’ 최명자(78)씨를 만났습니다. 정적이 감돈다. 마치 그 공간에 들어서면 시간이 멈춘 것 같다. 간판도 빛이 바랬지만 여전히 온기가 감돌았다. 47년 동안 구읍을 지켜온 가산상회, 이제 사라져가는 구멍가게 중 하나로 쇠락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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