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사투리가 농밀하게 밴 정지용 동시집 읽어볼까?
옥천사투리가 농밀하게 밴 정지용 동시집 읽어볼까?
발품팔아 쓴 ‘정지용 동시집’,김묘순 작가 지용제 맞아 출간
올해 지용제 32회 기념, 32편의 정지용 동시 엮어내고 해설
‘정지용은 뼛속까지 옥천 사람, 옥천사투리 곳곳에 배어있어’
  • 황민호 기자 minho@okinews.com
  • 승인 2019.05.24 01:16
  • 호수 148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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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헛헛함이 있었다. 지용제에 문학포럼이나 세미나가 열릴 때마다 외부에서 온 평론가들이나 문인들로만 채워져 밀물처럼 밀려왔다가 썰물처럼 나갈 때 느끼는 그 헛헛함이란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것이었다. 지용 시인의 지역성이 지워지고 있었고, 자꾸 신화적 존재로만 인식되어 점점 멀어져 가는 것 같아 안타까웠다. 늘 이 곳에서 살 부비고 사는 옥천 사람이 정지용 시인이 그리 높고 멀리 있는 존재가 아니라 친근하고 가까운 지역 사람이라는 것은 말해줘야 한다는 책임감이 들었다. 그것은 92년 옥천으로 이사오면서 마음에 깊이 담은 화두이자, 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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