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국에서] '합리적이지 않은 합법'은 힘 있는 자의 폭력일 뿐
[편집국에서] '합리적이지 않은 합법'은 힘 있는 자의 폭력일 뿐
  • 권오성 기자 kos@okinews.com
  • 승인 2019.05.24 01:03
  • 호수 148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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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신문은 지난달 12일 환경미화원의 열악한 노동환경을 개선해야 한다는 보도를 했다. 환경부가 3월 발표한 환경미화원 안전지침에 따라 2인1조로 운영되는 환경미화원을 3인1조로 개선하는 등 조치를 취해야하지만 군이 소극적으로 대응한다며 비판하는 내용도 담겼다.옥천신문은 환경미화원의 노동환경이 개선되길 바랐지만 후속조치는 엉뚱하게도 기사와 함께 실린 사진에 나온 청소차의 발판 제거였다. 해당 사진은 청소차 뒤편에 발판이 설치됐고 그 위에 환경미화원이 타고 있는 모습으로. 이를 본 옥천군 담당자가 발판을 떼도록 위탁업체에 요구한 결과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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