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수광의 열세번째 감각] 끝나지 않은 이야기
[조수광의 열세번째 감각] 끝나지 않은 이야기
조수광(시인, 옥천읍 문정리)
  • 옥천신문 webmaster@okinews.com
  • 승인 2019.05.17 11:44
  • 호수 148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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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따 양 테레비 뉴스에 나오는 높으신 분덜 말씸들은 죄다 뭣 이가 뭔 말인지 도통 알아들어 먹을 수가 없소잉.가뱅끈도 없는 지가 무식혀서 그렇겄지라. 그란디요, 까막눈 까막귀라 몬 소린 지 알아먹을 수 없지마는 지는 말이요, 다른 거 필요 없어 부러요, 진짜로 다른 거 필요 없당께요.고놈들 총칼에 등판 째지고 개머리판인가 뭣인가에 오른쪽 대글빡 반이 깨져부러 눈도 못 감고 두 눈 허옇게 치켜 뜬 채로 죽어버린 내 착한 막내아들 놈, 이 가심으로 이 못난 애미 품으로 다시 한 번 만이라도 돌려주기만 하믄 그저 좋겄다 그 말이오. 아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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