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광마트 주인장 고양이 마루를 아시나요?
일광마트 주인장 고양이 마루를 아시나요?
일광마트 대표 유헌영씨 아들 주상씨와 콤비로 마트 지켜
읍내 마실 갔다 매일 저녁때 마트로 야근하러 오는 고양이 마루
  • 황민호 기자 minho@okinews.com
  • 승인 2019.05.17 11:19
  • 호수 1488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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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9월 여름 더위가 막바지 기승을 부리고 산들바람 따라 가을이 굼실굼실 넘어 오려던 그 찰나에 마루가 왔다. 노란 줄무늬의 ‘치즈냥이’인 마루는 어디서나 쉽게 마주할 수 있는 전형적인 한국 고양이다. 어른 주먹만한 새끼고양이가 겁없이 마트에 불쑥 들어온 것이 신기했다. 들어오고 나가기를 몇번이나 감질나게 반복했다. 그러면서 마트 앞 마루 좌판 밑을 제 집처럼 드나들었다. 그래서 이름을 ‘마루’라 지었다. 다가가면 멀어지고 가만 있으면 다가오고 ‘밀당’의 고수인지라 길 들이는 시간이 필요했다. 마침 유주상(27, 일광마트)씨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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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철종 2019-05-17 11:34:38
유헌영이 맞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