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팠던 얼굴들이 삼삼오오 모일 때마다 웃음이 끊이질 않았다. 반가운 마음에 건네는 인사. 꼭 맞잡은 두 손. 내 친구와 '짠' 하고 부딪히는 술잔에 정이 뚝뚝 흘러 넘쳤다. \"우리 한번 찍어줘요\" 이 순간, 이 사람들을 사진으로 남기고 싶어 기자를 붙잡는 이들도 여럿이다. '옥천인'들이 오랜만에 한데 뭉친 자리다.지난달 25일, 서울 국방컨벤션에서 제54회 재경옥천군향우회(회장 한진섭) 정기총회가 열렸다. 김재종 군수, 박덕흠 의원, 김외식 의장을 비롯한 군의회 의원 등이 함께 했다. 궂은 날씨를 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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