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멋진 소설을 쓰는 작가가 되고 싶어요’
'멋진 소설을 쓰는 작가가 되고 싶어요’
국궁, 낚시 등 다양한 취미의 보유자, 충북산업과학고 강예지 학생
여유 가지며 진로 선택 위해 산과고 진학, 컴퓨터활용자격증 취득 매진
  • 옥천닷컴 황민호 기자 minho@okinews.com
  • 승인 2019.04.19 00:14
  • 호수 148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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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4시50분에 일어나 아버지와 함께 군서면 월전리에 있는 관성정을 찾는다. 팽팽하게 활의 현을 잡아당기며 아직 차가운 새벽공기를 시원하게 갈라낸다. 팔뚝의 시퍼런 멍은 고된 연습의 ‘훈장’이다. 아버지도 관성정의 최연소 회원, 본인은 유일한 학생이다. 강예지(충북산과고 1, 옥천읍 양수리) 학생이 국궁을 시작하게 된 것은 1년 전, 어깨가 구부정한 딸의 어깨를 교정시키기 위해서 아버지가 찾아준 운동이다. 한 달 먼저 아버지가 다녀보고 그 다음에 권해 같이 다니게 됐다. 처음에는 말도 못하게 힘들었다. 도저히 활의 현을 잡아당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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