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시절, 내가 사랑했던 꽃나무
그 시절, 내가 사랑했던 꽃나무
별빛수목원 서이룡 대표,꽃나무 10만 그루 소유한 ‘덕후’
강남시대 타고났던 풍운아지만, 이제는 ‘사람’과 ‘꽃’에 집중
  • 김지혜 기자 wisdom@okinews.com
  • 승인 2019.04.05 01:31
  • 호수 148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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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말로는 ‘덕후’가 뭐라도 한다고 했다. 하나에 미칠 줄 아는 능력도 능력이라고 말이다. 서이룡(75)씨는 청성면 도장리서 8년 전에 터를 잡고 꽃나무를 옮겨 심었다. 어렸을 적 꽃만 보면 가슴이 두근대던 소년이 사비를 털어 만든 거대한 수목원을 앞에 두고, 짐짓 경건한 마음이 들기도 했다. ‘강남시대’를 타고났던 풍운아로서 삶을 살았던 그는 지금에 와서야 “공수래공수거”라며 세월을 반추하는 중이다. 그는 많은 것을 가졌던 지난날을 뒤로하고, 지금은 조금은 놓고, 베풀고, 행복해지고 싶다는 이야기를 전했다. 그의 전부였던 ‘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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