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도 함께 사는 ‘사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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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견 없는 지역사회를 꿈꾸는 정신장애인 홍영곤·한상준씨
‘혼자’ 살고 싶고, ‘일’도 하고 싶어요
  • 한인정 기자 han@okinews.com
  • 승인 2019.04.05 01:24
  • 호수 148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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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귀에 하루 종일 라디오가 흘러나와요.” 일시정지를 시키고 싶어도 소리가 멈추지 않고 귓전을 울린다는 홍영곤(47, 옥천읍 장야리)씨에게 이런 현상이 일어난 것은 20살이 되던 해였다. 처음에는 작은 속삭임이었다. 옆을 돌아보면 아무도 없었다. 사람들은 그에게 ‘미쳤다’고 했다. 원망스러웠다. 왜 자신에게 이런 일이 일어난 건지 알 수 없었다. 치료도 받으라는 데로 받았고 부모님은 굿까지 했다. 상황은 변하지 않았다.한상훈(40, 옥천읍 문정리)씨도 마찬가지다. 삼양초, 옥천중, 옥천공고, 군대까지 모두 잘 다녀왔다. 갑자기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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