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일기]해학이 넘치는 네루다와 마리오의 우정
[독서일기]해학이 넘치는 네루다와 마리오의 우정
김명회(옥천작가회의)
  • 옥천신문 webmaster@okinews.com
  • 승인 2019.03.29 00:10
  • 호수 148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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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치 못한 책이다. 재치 있는 말이 수도 없이 튀어 나온다. 책을 읽는 중간에 호홋! 웃음이 절로 나온다. 이렇게 경쾌한 소설책이라니.사실 서문에도 썼듯이 끝부분에 가면 기막히고 슬픈 일이 일어난다. 그럼에도 책의 전반적인 내용은 해학이 넘친다. 이렇게 재미있는 책을 읽은 것이 언제였던가. 외국의 언어를 이질감 없이 어찌나 잘 번역해 놓았는지 다른 나라의 이야기 같지 않다. 칠레는 세계 지도에서 보면 남아메리카의 한쪽에 가지처럼 길게 이어지는 나라이다. 자꾸 칠레와 페루를 헷갈리는데, 칠레라는 나라와 그 나라의 국민시인 ‘네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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