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영환 기자의 생글생글]‘먹고사니즘’이 대체한 저항정신
[조영환 기자의 생글생글]‘먹고사니즘’이 대체한 저항정신
시민의 분노는 ‘저항’에서만 나와야 하는가
  • 조영환 기자 ring@okinews.com
  • 승인 2019.03.22 00:40
  • 호수 1478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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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트 인 더스트>(2008)는 텍사스 어느 모래벌판을 비추며 시작한다. 하워드 형제의 농장에서 목조주택이 낡아가고, 비포장도로를 가로질러 소떼가 달려간다. 형제는 생활고에 시달리다 은행 강도가 되고, 보안관이 그들을 뒤쫓는다. 제시된 배경만 보면 이 영화는 전형적인 서부극에 가깝다. 그러나 이곳에는 떠돌이 총잡이도, 선명한 악당도 없다. 다시 말해, 서부극의 상징인 권선징악이 성립할 수 없는 구조다.<로스트 인 더스트>의 이야기를 따라가면, 외려 눈에 띠는 것은 갱스터 장르의 특성이다. 특히 1960년대 기성세대와의 단절을 부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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