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신영의 들꽃세상]쇠뜨기
[박신영의 들꽃세상]쇠뜨기
박신영 작가(청산면 예곡리)
  • 옥천신문 webmaster@okinews.com
  • 승인 2019.03.15 00:44
  • 호수 147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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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기를 둘러난 잎에 반짝이는 아침이슬을 영롱한 구슬처럼 달고 있는 쇠뜨기의 모습은 이곳이 천국의 모습은 아닌가 하는 신비감마저 들게 합니다.그러나 이런 여리고 아름다운 모습이 쇠뜨기의 전부는 아닙니다.속새과인 쇠뜨기는 3억년 전 부터 지구에서 살아왔습니다.농담처럼 지구 반대편까지 갈 수도 있다는 길고 길게 이어진 뿌리는 오랜 세월을 살아 남게 해 주었고, 긴 시간을 깊은 암흑 속에 갇혀 있어도 다시 땅 위로 올라 오고야 마는 강인한 생명력을 지녔습니다.무서울 정도의 생명력과 여리고 아름다운 생명의 양가적 모습을 지니고 올해도 쇠뜨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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