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영환 기자의 생글생글] 냉혹한 현실을 감싸는 환상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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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기 뮤지컬의 흔적과 유산, 「라라랜드」
  • 조영환 기자 ring@okinews.com
  • 승인 2019.03.08 00:38
  • 호수 147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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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라랜드>는 할리우드 고전기 뮤지컬에 대한 경의와 애정으로 가득 찬 영화다. 이 작품을 보고 있노라면 <사랑은 비를 타고>나 <톱 햇>, <파리의 미국인> 등 그 모태가 된 걸출한 고전이 줄줄이 떠오른다.예컨대, 미아(엠마 스톤)와 세바스찬(라이언 고슬링)이 밤의 공원에서 춤을 추는 장면은 <사랑은 비를 타고>의 스튜디오 장면과 꼭 포개진다. 이때 흐르는 음악 은 <톱 햇> 속 과 멜로디가 유사하다. <라라랜드>는 고전기 뮤지컬과 차별화를 시도하기보다, 그 장점을 흡수해 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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