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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한나(옥천교육지원청 장학사)
  • 옥천신문 webmaster@okinews.com
  • 승인 2019.02.28 00:36
  • 호수 147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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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철수(가명, 당시 만6세)를 2018년 상반기에 만났다. 돌아다니고 싶어하는 철수를 놓칠까봐, 1학년 담임 선생님이 손을 꼭 붙잡고 교실에서 강당으로 이동하고 있었다. 철수는 눈물콧물이 범벅된 얼굴로 계속 소리를 질렀다. 같은 1학년이지만, 철수를 제외한 다른 아이들은 모두 줄을 서서 움직이고 있었다. 철수는 학교 강당에서 모든 아이들이 공연을 보는 시간에 온 힘을 다해 소리를 지르고 옆에 있는 선생님의 팔을 잡아끌었다. 결국 공연 중간에 담임 선생님은 철수를 데리고 자리를 옮겼다.철수는 화장실에서 스스로 뒤처리를 혼자 할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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