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선국수 축제를 만든 전재수 전 청산면장 고맙습니다”
“생선국수 축제를 만든 전재수 전 청산면장 고맙습니다”
3대째 택배 가업 이으며 4대가 함께 청산에 모여 사는 장철수씨
청산중 26회 동문회장과 청산면 주민자치위원장도 맡아
  • 황민호 기자 minho@okinews.com
  • 승인 2019.02.15 15:33
  • 호수 14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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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산면 인정리가 고향인 장철수(62)씨는 군복무를 제외하고는 고향 청산을 떠난 적이 없다. 청산은 그의 인생의 전부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청산중 26회 동문회 총무를 오랫동안 맡으면서도 군소리 하나 없이 타지에서 가끔 들르는 친구들 버선발로 마중 나와 따스한 밥 한그릇과 뜨뜻한 아랫목에 군불 지펴 준 것은 고향과 사람에 대한 애정 때문이었다. 동갑나기 부인 백운리 출신 이미자씨도 같은 맘이었다. 부모님 돌아가시고 추억만 남은 고향에 가기가 머뭇거려졌을 때, 아는 사람이 줄어들어 어색하고 서먹했을 때 고향 친구, 선후배들은 그를 찾...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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