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왕이면 고향사람] 48년 맞춤양복 장인, 오뚝이처럼 다시 서다
[이왕이면 고향사람] 48년 맞춤양복 장인, 오뚝이처럼 다시 서다
수제양복 명맥 잇는 정천용씨
대전 태평동에서 'VIP테일러'운영
대전시 중구 동서대로 1239 1층
☎ 042-541-8000 / 010-3453-0404
  • 이안재 기자 ajlee@okinews.com
  • 승인 2019.01.18 00:15
  • 호수 147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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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모습과 이름을 옥천에서 한참을 보고 듣기가 어려웠다. 아무리 기성 양복이 공장에서 쏟아져 나오고, 사람들이 기성복을 찾아 수제 양복이 점점 더 설 자리를 잃고 있을 때에도 고집스럽게 손으로 직접 양복을 만들었던 그였다.지금의 국민은행 옥천지점 앞에 그가 운영하는 양복점이 있었다. 금성양복점. 1984년께 문을 연 금성양복점은 1998년 그가 옥천을 떠나면서 문을 닫을 수밖에 없었다. 대전으로 나와서 새출발을 해야 했다.정천용(64)씨. 그가 태어난 곳은 사실 옥천은 아니다. 이웃인 영동에서 태어나 세 살 무렵 이원면 구룡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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