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든, 인생의 '봄'이 왔다
여든, 인생의 '봄'이 왔다
청산복지관 한글교실 '봄날'문집 펴내
  • 한인정 기자 han@okinews.com
  • 승인 2019.01.11 00:12
  • 호수 147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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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배울 한글은 리을 미음 받침이야. 삶. 따라해봐요. 삶\" 청산복지관(관장 오재훈) 조규작, 김세중 선생님이 진행하는 한글학교. 열린 문틈 사이로, 푸시킨의 시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슬퍼하거나 노여워하지 말라'를 읊는 할머니들의 목소리가 흘러나온다.김세중 교사가 말을 이어 나간다.\"삶이 누구를 속여? 나를 속여. 나를. 80년 살면서 내 맴대로 되는 일이 있었나요. 학교 가고 싶다고 치마 끄댕이 잡고 울어도 그때는 일이 최고였지. 동생들만 학교 보내고. 그래도 그 슬픈 날 지나가고 기쁜 날이 온 거야. 그러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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