잃어버린 천만원 찾아준 '박가네보리밥'
잃어버린 천만원 찾아준 '박가네보리밥'
병원비 갚으려던 귀한 돈, 바로 경찰 신고해 찾아줘
'당연한 일 했을 뿐', 분실물 신고 수수료도 거절해
  • 황민호 기자 minho@okinews.com
  • 승인 2018.12.07 00:40
  • 호수 1466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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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칫 그냥 잃어버릴 뻔 했던 현금 천만원을 읍내 한 식당 주인이 찾아줬다는 훈훈한 소식이 들려왔다.군서면 상중리가 고향인 박아무씨(대전)는 갑자기 몸이 아파 오랜 시간 통원치료를 하면서 병원비가 많이 들어 지인들한테 1천만원 가량 빌렸다. 이를 갚으려고 모아둔 돈 1천만원을 전달하려고 5만원짜리 현금 두 다발로 은행봉투에 담아 이모와 남동생과 함께 금구천 둑방에 있는 박가네보리밥에 저녁 식사를 하러 갔다. 식사를 다 마치고서 천만원이 담긴 봉투를 식탁 밑에 놓아두고 온 것. 박씨는 이틀 동안 이를 꼬박 몰랐다. 대전에서 운영했던 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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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기화 2018-12-12 16:54:27
다음에 옥천여행하면 박가네보리밥집가서 한 그릇 먹겠습니다.
정말 훈훈한 가슴 따뜻한 미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