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시니어클럽 합작 온정 무료급식사업 '인기'
한전-시니어클럽 합작 온정 무료급식사업 '인기'
29일 이원면 원동1리 경로당 '화기애애' 점심식사
  • 황민호 기자 minho@okinews.com
  • 승인 2018.11.29 23:05
  • 호수 14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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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부상조' 기관끼리 상생하며 하는 사회사업이 인기를 끌고 있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전 옥천지점(지사장 조병남)은 지난해부터 지속적으로 경로당 무료급식 지원계획을 세우고 옥천시니어클럽(관장 이종숙)과 접촉했다. 둘은 비용과 인력을 분담해 제공하면서 성공적인 사회사업을 하기로 합의했다.

매월 25만원의 비용이 한전에서 지출하고, 그 비용으로 시니어클럽에서 직접 운영하는 도란도란식당팀에서 밥과 반찬을 만들어 각 읍면 경로당을 매월 한 번씩 돌면서 무료급식을 지원사는 사회사업을 시작한 것.

29일 이원면 원동1리 경로당, 올해 마지막 무료급식 봉사활동 현장, 원동1리 김원홍(78) 노인회장은 "마치 생일상을 받은 것 만큼 최고의 점심 식사였다"며 상찬을 아끼지 않았다.

마을회관 부엌에서는 황영분(74, 옥천읍 문정리)씨와 신정자(74, 옥천읍 금구리)씨 등 도란도란 밑반찬 팀이 본격적으로 빈 그릇에 정성스럽게 만든 반찬을 채워주고 있었다.

한전 조병남 지사장은 "무료급식지원 외에 노후화된 전기 시설이 있는 집을 찾아 고쳐주는 봉사활동도 병행하고 있다"며 "어르신들이 만족해 하니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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