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쁨과 슬픔이 교차하는 고향, 그래도 마음은 자랐다
기쁨과 슬픔이 교차하는 고향, 그래도 마음은 자랐다
옥천읍 원각리 출신 문인화가 이유순씨
27년만에 첫 개인전을 열다
  • 황민호 기자 minho@okinews.com
  • 승인 2018.11.01 23:42
  • 호수 146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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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아버지 이종연(88, 옥천읍 원각리)씨가 신문사 문을 열고 들어왔다. 전시회 리플릿을 건네주면서 수줍은 듯 '내 딸'이라고 말을 건넸다. 많지 않은 대화속에 딸에 대한 자부심이 묻어났다. 이후 그의 딸인 이유순(57) 작가를 만나려 연락을 취했지만 생애 첫 전시회로 서울과 대전을 오가면서 준비하느라 바빠 짬이 나지 않았다. 그러던 그가 동이면 세산리 출신 남편 민경학(58)씨와 함께 신문사를 찾았다.그는 고향 얘기를 하면서 만감이 교차하는지 여러번 눈물을 훔치었다. 세월의 굴곡에 굽이굽이 살아온 삶이 오롯하게 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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