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해정의 몽글동글]자부심과 에너지 인권
[유해정의 몽글동글]자부심과 에너지 인권
유해정 (인권기록활동네트워크 '소리' 활동가)
  • 옥천신문 webmaster@okinews.com
  • 승인 2018.10.18 23:54
  • 호수 14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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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년 수도권 생활의 자부심 중 하나는 검소함과 절약이었다. 내내 돈 안 되는 인권활동가로 살다보니 주머니 사정이 뻔했던 것도 이유였지만 그보단 검소한 아버지의 유산이었다. 또한 가난한 이웃과 지구에 대한 예의라 믿었다. 매달 전기, 가스, 수도, 전화 사용에 낭비는 없는지 날라든 통지서를 확인했다. 아파트 관리비를 점검하는 일은 매달의 통과의례였다. 자원 소비량이 낮은 상위 10%에 든다고 명시된 관리비 통지서를 받을 때면 어깨가 으쓱했다. 간혹 10% 밖으로 밀려나는 달엔 수학문제 틀린 아이처럼 숫자와의 싸움에 골몰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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