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5살 노시인, 세월의 흐름을 사진과 글로 낚다
75살 노시인, 세월의 흐름을 사진과 글로 낚다
이원면 대동리 김기영 사진작가, 사진과 시로 고향을 기록
군무원 퇴직, 시집·사진집 등 발간, 귀촌해 감나무 농사도
  • 황민호 기자 minho@okinews.com
  • 승인 2018.10.12 14:26
  • 호수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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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9일 이원면 대동리 마을 축제 현장, 희끗희끗한 머리에 모자를 푹 눌러쓰고 조그만 니콘 카메라를 들고 행사장 곳곳을 누빈다. 그가 98년 낸 첫번째 시집 '농투산이'를 연상케 했다.손에 소중하게 쥔 카메라를 제외하고는 튀지 않고 마을과 한 몸뚱아리가 된 것 마냥 자연스러웠다.그의 시 '농투산이 단장'에 그는 이렇게 썼다.'처음부터 농투산이었다 나는/ 지금도 변함없다/ 누군가 어디에선가 손짓해도/우직스럽게 여기 지키며 있다/ 울 할아버지 그리고/울 아버지도/내 고향의 농투산이었다'이원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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