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빛자서전-인생은아름다워(21)] "'참 잘 살다 갔다'소리 듣는 게 마지막 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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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옥주(83, 동이면 적하리)씨 이야기
  • 글 이기숙 작은며느리 ·사진 박누리 기자 nuri@okinews.com
  • 승인 2018.09.21 00:53
  • 호수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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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소개하는 사람은 동이면 적하리(연줄)에 사는 최옥주씨(83)입니다. 지난해 91세에 세상을 떠난 남편과의 사별의 아픔을 겪은 그녀는 유난히 꽃을 좋아했습니다. 그래서 아무리 바쁘고 힘들어도 봄이 오면 마당 가득 꽃씨를 뿌리거나 늦가을에 캐놨던 알뿌리를 심곤 했습니다. 덕분에 봄이면 노란 수선화가 거실 앞 담장에 곱게 피어났고, 보랏빛 꽃잔디가 사립짝 입구를 찬란하게 수놓았습니다. 함박꽃이며 해당화도 다투어 피어나 그녀를 기쁘게 했지요. 여름이면 민들레, 채송화, 봉숭아가 꽃의 제전을 펼쳤고, 가을이면 백일홍과 화초가지와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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