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국에서]무성의하고 불친절한 공공기관
[편집국에서]무성의하고 불친절한 공공기관
  • 황민호 기자 minho@okinews.com
  • 승인 2018.09.06 22:38
  • 호수 14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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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 계획 수립 후 34년 만에 완공된 네덜란드 남부고속철도 사업. 추가 비용만 132억여 원. 시간이 걸리더라도 천천히 의견 수렴을 하는 합의 과정이 국가 경쟁력이라는 그들의 생각.당장의 결과보다 절차와 과정이 눈에 보이는, 주민의 목소리가 넘치는 옥천을 바라며.민원의 대부분은 친절한 설명만으로도 웬만큼 해결된다.공공예산이 들어가는 각종 건설 공사에서 공사와 관련한 정보를 안내하는 표지판을 만드는 것은 '친절한'이 붙지 않아도 되는, 당연한 책무이다. 지역의 주인인 주민에게 이를 알리는 것은 당연한 일인데도 불구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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