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탁소리 내는 우보살, 화계리에서 염불 중
목탁소리 내는 우보살, 화계리에서 염불 중
옥천읍 화계리, 조규호씨네 암소 목탁소리 내 화제
5~6년 전부터 소 혀 톡톡 튕기는 소리가 목탁소리와 비슷
  • 황민호 기자 minho@okinews.com
  • 승인 2018.09.06 22:39
  • 호수 14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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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한 자식들 4남매 다 키워 내보내고, 평생 같이 살았던 아내가 3년 전에 세상을 떠나 혼자 사는 조규호(75, 옥천읍 화계리)씨는 애지중지 키우는 암소의 목탁 소리에 위로를 받는다.이름도 없이 그냥 '소'라고 부르는 이 암소는 키운 지 7~8년은 된 듯한데 5~6년 전부터 혀를 톡톡 튕기면서 목탁소리를 냈다. 화계리에는 절도 없는데 목탁소리가 나는 것을 보고 신기해서 들어보니 소가 내는 소리였다. 가만히 듣고 있으면 몰입하게 되고 몰입하면 마음이 절로 평안해진다. 눈을 감고 있으면 조용한 산사에 온 느낌이다.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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