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국에서]분노보다 애도를, 망각보다 기억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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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민호 기자 minho@okinews.com
  • 승인 2018.08.30 23:10
  • 호수 14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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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떠난 아이들과 같은 학교에 다니는 제 아이에게 어떻게 설명을 해줘야 할지 막막했습니다.아이에게 늘 좋은 것만, 기쁜 것만 보여주려다 보니 우리는 감추기에 급급했습니다. 감정을 제대로 표현하는 법을 배우지 못했고 포장하는 법만 배웠습니다.저는 불과 몇 미터 떨어지지 않은 이웃집에 살았습니다. 아침 출근할 때마다 아이들을 봤습니다. 세 아이가 올망졸망 학교 가는 모습과 그 뒤에서 항상 지켜보던 아이 엄마의 모습이 눈에 선합니다. 참 밝았고 친화력이 좋은 이였습니다. 이웃들에게도 늘 웃는 얼굴로 친절했습니다. 아이들은 아버지가 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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