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빛자서전-인생은아름다워(19)]"대의(大義)엔 이르지 못해도 소신(小信) 나누며 살았지요"
[은빛자서전-인생은아름다워(19)]"대의(大義)엔 이르지 못해도 소신(小信) 나누며 살았지요"
이승우(91, 안남면 도덕리)씨 이야기
  • 글 정지환 객원기자·사진 박누리 기자 nuri@okinews.com
  • 승인 2018.08.16 22:42
  • 호수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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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만난 사람은 안남면 도덕리(덕실마을)에 사는 이승우 씨(91)입니다. 어린 시절 유교 학자인 조부로부터 <천자문>에서 <논어>까지 배웠다는 그가 정한 좌우명은 '대의소신(大義小信)'입니다. 사람이 한 번 태어나 '대의'를 지키기 위해 살아야 하되, 설령 거기에 이르지 못했다 하더라도 '소신' 즉 작은 믿음이나마 주변 사람들에게 나눠주며 살아야 한다는 뜻입니다. 그래서였을 겁니다. \"가장 행복한 순간은 언제였냐\"고 묻자 \"어려운 조건 속에서도 6남매를 낳고 키우고 가르치던 시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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