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3회 충북도민체육대회, 육상 김준형 선수 금 2
제43회 충북도민체육대회, 육상 김준형 선수 금 2
  • 백정현 기자 jh100@okinews.com
  • 승인 2004.07.10 00:00
  • 호수 7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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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로 8강전 경기가 취소되자 제비뽑기로 승자를 가리고 있다.

2일 끝난 제43회 충북도민체육대회에서 우리군 김준형 선수가 남자 400m와 800m 달리기에서 2관왕에 올랐다.

오는 10월에 충청북도에서 개최되는 전국체육대회를 준비하는 차원에서 1일부터 도내 각 시군에서 개최된 도민체육대회는 2일 이틀간의 열전을 마감했다.

종합 4위를 차지한 육상에서는 최은규 선수가 남자 1천500m에서 금메달을, 김준형 선수가 남자 400m와 800m에서 각각 우승을 차지해 2관왕에 올랐다. 또 남녀 선수 5명이 참가한 마라톤에서도 개인전 3위 이내 입상자는 없었으나 마라톤 참가자 전원의 성적을 합계하는 방식에 따라 1위를 차지했다.

배구팀은 지난해 준결승에서 무릎을 꿇었던 괴산팀을 이번 대회 결승에서 만나 1세트를 22:8, 2세트를 22:20, 세트스코어 2:0으로 완승을 거두며 우승을 차지, 지난대회 때 진 빚을 갚았다.

한편 우리 고장에서 개최된 게이트볼은 예선 탈락했고, 정구종목에서는 2일 비가 오는 바람에 추첨에 의해 순위를 가리는 풍경을 연출한 끝에 애초 종합 준우승까지 기대하며 8강에 5팀이 올라갔던 우리 고장 정구팀은 장년 1부, 3부, 여성부, 청년부 3위를 각각 기록해 종합 4위에 그치는 아쉬움을 남겼다.

옥천군 선수단을 이끈 공호권 총감독은 “이번 대회는 결과보다 유망주 발굴에 의미를 가지고 임했다”며 “더운 날씨에 최선을 다한 선수들에게 감사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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