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북면 이백리-고리산 이백리산성-고리산 등산로-고리산봉수대-고리산 헬기장(정상)-군북면 이평리 갈마당 구간 6.5km

이제 다음주면 초복이 되는 한여름입니다.
어느결에 장마가 끝나고 한여름 불볓더위가 시작됐습니다. 이미 밤에도 제대로 잠을 못 이루는 열대야도 경험하고 있습니다.

뜨겁다 하지만 7월에도 대청호주민연대와 옥천신문사가 공동주관하는 여울길을 멈출 수는 없습니다.

뜨거운 여름이기에 오히려 산길을 걸으며 나무 그늘을 양산삼아 시원하게 금강여울길을 걸으려 합니다.

7월 여울길은 신라와 백제가 맞섰던 치열한 싸움의 현장인 고리산성을 찾을 예정입니다. 군북면 중심에 있는 고리산(환산)에는 백제 성왕의 아들 여창(후에 위덕왕)이 주둔하면서 신라군과 전투를 벌였던 곳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6개 봉우리에 성이 쌓여져 있고, 그중 하나에는 조선시대까지 운영된 봉수대가 있습니다. 그 역사 현장을 찾아갑니다.

한여름 더위를 이길 수 있는 시원한 금강여울길 기대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