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손부족, 장마대비 어려움
일손부족, 장마대비 어려움
폭설 피해복구 아직, 장마 피해 대책 없어
  • 백정현 기자 jh100@okinews.com
  • 승인 2004.07.10 00:00
  • 호수 7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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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7일 비가 내리자 폭우로 무너진 조천리 마을입구 논둑으로 빗물이 흘러내리고 있다.

【청성】지난달 19일부터 21까지 3일간 314mm의 기록적인 집중호우로 청성면의 많은 마을이 큰 피해를 입었다. 이런 상황에서 다가오는 장마에 대비한 수해 복구작업이 일손 부족으로 이뤄지지 못한 채 방치되고 있어 장마로 큰 비가 계속될 경우 추가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이와 관련하여 청성면사무소 산업담당 김성규씨는 “지난 3월 폭설피해 때와 달리 이번 폭우피해는 많은 곳에 자원봉사를 요청했음에도 지원의 손길이 없는 상태”라며 “현재 상황으로는 급한 곳부터 우선 마을 공동작업으로 복구하는 방법이 최선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폭우로 마을 논둑이 무너지고 교량이 무너지는 등 큰 피해를 입은 조천리 정진학 이장은 “어느 마을이나 할 것 없이 일할 사람들이 턱없이 부족해 공동작업이 쉽지 않다”며 “면사무소 직원들이 복구를 돕기 위해 뛰고 있지만, 장마로 인한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해서는 자원봉사자들의 도움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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