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잊지 못할 추억
[기고]잊지 못할 추억
조정숙(군북면 이백리)
  • 옥천신문 webmaster@okinews.com
  • 승인 2018.06.29 14:57
  • 호수 14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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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 살 때 6·25 전쟁을 겪었다. 당시 식량이 없어 고통 속에 난리가 났다. 식량 부족에 쥐가 너무 많아 학교에서는 쥐를 잡아 꼬리를 갖고오는 학생에게 연필 한 자루씩을 줬다. 그 연필을 받아 공부를 하던 기억이 생생하다. 어린 나이에 피난을 겪고 보니 선조들의 고통이 떠오른다. 유관순 열사 같은 애국자가 있는가 하면 조국을 위하여 옥살이를 하며 갖은 수모를 겪어 떠나신 분이 있기에 우리 후손들이 있는 것이다.그 시절 보릿고개에 추억으로 남는 일이 있다. 초등학교에 가려면 논두렁 건너서 산 넘고 물 건너 20리나 되는 길을 걸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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