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 개표 결과에 온 정신을 쏟고 있을 때였다. 지난주 김락종 위원장에게 고마운 마음을 건네받은 김태형 사무국장(55)은 선거일 자정까지 위원장과 함께 치맥(치킨에 맥주)중이었다.\"아니, 일언반구 안 하는게 어딨냐구요. (선거날)같이 있었는데 불구하고 말이죠. 저는 선거 결과 보려고 편 신문에 저랑 비슷한 이름이 있길래 읽어봤더니, 저 인거에요. 깜짝 놀랐죠.\"기분 좋은 배신감(?)에 그길로 김 위원장에게 연락을 한 김태형 사무국장.\"그 전날 자정까지 함께 있었는데 왜 이야기 안했냐고 따져 물으니까, 미리 말해주면 재미없다나 뭐라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