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연맹원 살린 최준기씨 공덕비 좀 세워주소'
'보도연맹원 살린 최준기씨 공덕비 좀 세워주소'
마을총책인 최준기씨 명단 감추고 7~80명 살려
청산면 신매리 김용출씨, '공덕비 꼭 세워주고 싶어'
  • 황민호 기자 minho@okinews.com
  • 승인 2018.05.11 10:50
  • 호수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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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여 년 동안 그의 마음은 빚을 진 것 마냥 미안함이 이루 말할 수가 없었다.마치 시계바늘이 1950년 2월9일에 멈춰져 있는 것처럼 기억이 또렷했다. 청산면 신매리 김용출(81)씨는 13살 적 그 기억이 그리 생생했다. 마침 6살 위인 용득(당시 19살)씨가 자칫하면 보도연맹으로 끌려가서 개죽음을 당할 수 있는 일이었기에 더 뇌리에 단단히 박힐 수밖에 없었다. 당시 동네에 40대 즈음의 최준기라는 어른이 있었다. 그 분은 보도연맹 마을중간책임자를 맡았다고 했다.보도연맹은 1949년 6월 좌익활동을 하다 전향한 사람들을 중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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