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의 뜰] 수제비 한 그릇
[교육의 뜰] 수제비 한 그릇
오정오
옥천행복교육지원센터 파견교사
  • 옥천신문 webmaster@okinews.com
  • 승인 2018.05.04 00:48
  • 호수 14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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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은 수제비였다. 내 손으로 밀을 길러 수제비를 만들어 먹고 싶다는 단순한 동기였다. 먼저 씨앗을 수소문했다. 하늘이 도왔는지 토종 앉은뱅이밀이 아는 분을 거쳐 손쉽게 내게로 왔다. 심는 것도 참 쉬웠다. 늦은 가을, 씨앗을 대충 뿌리고 흙과 살짝 섞어주면 끝이었다. 겨우내 잊고 지냈는데, 땅이 녹자 푸른 손가락을 땅 위로 내밀더니 이내 텃밭을 푸르게 물들였다. 흐뭇했다.키가 작은 '앉은뱅이밀'은 토종밀로 진주가 고향이다. 일반밀은 빵 만들기에 적합한 글루텐 함량을 높이는 쪽으로 개량되었지만, 높은 글루텐 함량은 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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