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닭이 품어 부화시킨 병아리예요"
"엄마닭이 품어 부화시킨 병아리예요"
옥천읍 식당 '의정부 부대찌개&배부른 생오리' 장대근·강미숙씨 부부의 남다른 닭사랑
  • 이현경 기자 lhk@okinews.com
  • 승인 2018.04.27 13:20
  • 호수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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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읍 죽향리에 있는 음식점 의정부 부대찌개를 방문했던 주민이라면 기억할 것이다. 마당을 자유롭게 노니는 암탉과 수탉을. 이제는 그 옆에서 함께 거닐고 있는 병아리 다섯 마리도 볼 수 있다. 붉은 암탉이 20일간 고이 품어 부화시킨 병아리들이다.다섯 생명을 품는 기쁨 이전엔 아픔도 있었다. 처음에는 가게 뒤편 비탈진 경사에 터를 잡고 알을 낳아 품었다. 대개 암탉이 알을 품은 지 20일이 지나면 병아리가 알을 깨고 나와야 한다. 시간이 지나도 병아리 소식이 없자 장대근(52, 옥천읍 죽향리)·강미숙(52) 대표는 조심스럽게 알을 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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